미끈하고 탄탄한 바디, F2.8이라는 콤팩트계에선 밝은 조리개, 한때 라이카에 납품했다던 그 리코렌즈
잡아보면 볼수록 기계적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되었던 녀석이었지만
그녀석의 단점중 가장 적응이 안되었던 부분이 AF였다
배경과 피사체의 콘트라스트가 확연히 다른 부분은 잘 잡히지만
나나의 얼굴을 찍는다던가, 카레빵을 찍으려 했을때의 스트레스는...
이럴바엔 차라리 나를 믿자...해서 간것이 FM3 매뉴얼 포커싱이 되어버렸다
늘 팔고 난뒤 후회가 밀려오지만, 어쩌랴... 가진 돈은 한정되어있고...
휴일이라 옛사진 들척거리다
이녀석과 두번이나 팔아버린 R-D1사진을 보고서는 나름대로 괜찮았었군...하며 후회가 밀려왔다
사람의 간사함이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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