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삼일절, 축구 응원하기

게스케이는 고객의 맘을 아는건가?


오늘은 삼일절이었다
한국서 로그인한 사람이 드믄 메신져를 보며
(몇몇 로긴한 사람 나에게 염장질을 쳤지?ㅋㅋ 기억하겠어...)
빨리 퇴근하고 축구 응원이나 해야 겠다는 생각에
숙소 돌아오자 마자
더블유에 접속 시도 몇번만에
괜찮은 화질의 버퍼링 적은 방을 발견했다...

오늘 축구...
너무 신났다
몰아치는 우리 대표팀에
앙골라가 어쩔줄 몰라하던 전반전...
(2/28 일본:보스니아 에서 일본의 플레이는 정말 할아버지 조기 축구단을 보는듯했다. 마지막 나카타의 동점슛으로 간신히 1:1했지만...)

역시 연발하게 만든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이영표선수
우직한 을용이형
생각보다 잘해준 이천수선수(왜 요새는 돌파보다는 백패스를... 리플이 두려운게냐?)
점점 포백을 익혀가고 탄탄해지는 수비(후반 교체선수들은 좀 불안하더라...적응이 늦은겐가...)

하지만
후반 교체된 젊은 선수들의 경험부족으로 인한 패기 부족
스트라이커 리동궈 선수의 골대 앞 쩔쩔매는 모습(하드웨어는 되나 아직 소프트웨어가 안되는 그의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다)
빠른 역공을 당할시 수비 불안
은 좀 아쉬웠던거 같다

최종 엔트리에 선발될 선수가 누구일지 모르지만
건강 조심하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독일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주길...

사족 : 박지성의 가세로 우리의 고전적 공격루트인 윙쪽 센터링-스트라이커 헤딩,중거리슛 뿐만 아닌 페널티에리어 안의 패싱 공격도 가능해 졌다는게 너무 기쁘다...
이영표(최태욱,이을용)-박지성-박주영(안정환)의 환상의 패싱 트리플 플레이
이영표(정경호,이을용)-이천수(설기현,차두리,최태욱)-안정환(이동국)의 센터링 플레이
월드컵때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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